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면서 필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는 프로그램은 무엇일까요? 이메일어플, 카카오톡, 증권어플, 인터넷뱅킹 어플 등 많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폰을 조금 더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면서 동시에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방법으로 Task Killer 어플들을 많이 사용합니다. 백그라운드에 실행되고있는 어플들을 강제로 종료시킴으로써 메모리를 확보하는거죠.
윈도우로 생각한다면 인터넷 켜고, 엑셀 켜고, 백신 켜고, 노래까지 들으면서 워드작업을 하면 컴퓨터가 버벅거리니까 필요없는 엑셀이나 백신, 인터넷 브라우져는 꺼버리고, 내가 필요한 프로그램만 실행하면 컴퓨터가 빨라지는 원리입니다.
이러한 생각때문에 마켓에는 Task Killer 어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에서...과연... 이 어플이 정말 쓸모가 있을까요? 오히려 독이되진 않을까요?
답부터 말씀드리면, "잘 사용하면 쾌적한 환경에서 배터리 소모도 줄일 수 있다" 가 정답입니다.
네... "잘 사용하면" 그렇다는거죠. 안드로이드 폰 Task Killer어플을 어떻게 해야 잘 사용하는걸까요? 하나씩 짚어가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드로이드 폰은 기본적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폰이다
네. 기존의 아이폰(OS3)은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폰이었죠. 무슨 말이냐... 한글작업할 때 인터넷 브라우져를 켤 수 없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은 기본적으로 이 것을 지원합니다. 여러가지 어플을 동시에 켜 놓아도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여러 어플을 많이 켜 놓으면 폰이 느려지지 않냐구요?
안드로이드폰은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운영체제입니다. 지금 게임을 한참 하다가 이메일을 확인하려고 이메일 어플을 켜려고 할 때, 안드로이드는 남아있는 메모리가 얼마나 되는 지를 확인해서 만약 메모리가 부족하다면 현재 실행되고있는 어플들 중 활용빈도가 가장 낮은 녀석을 자동으로 종료시켜서 메모리를 확보합니다. 즉, 우리가 수시로 어플을 끌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즉, 모든 어플을 지금 당장 사용하고있지 않다고 해서 강제종료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2.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어플들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된다는 말이 생소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통화량/3G데이터 사용량 모니터링 프로그램(ex. 도돌님의 어플)같은 경우 수시로 사용량을 체크합니다. 이 어플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면서 정해진 시간마다 한 번씩 통화량을 체크합니다. 우리는 눈치채지 못하고있죠. 이메일 확인, 메신져 등과 같은 어플들은 모두 이러한 방식으로 변경사항을 체크합니다.(이 때 배터리가 소모되겠죠)
만약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없고, 하루에 한 번정도만 체크해보면 된다면 이메일 확인 어플을 백그라운드에서 항상 실행하도록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때는 task killer 어플로 강제종료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실행하지도 않은 프로그램이 자꾸 자동으로 켜지는데요...짜증나요!!
Task killer 어플들을 위젯으로 실행하지 않고 실행되고있는 어플들의 목록을 확인하고 종료시키는 분이라면 안드로이드폰의 답답함을 느끼셨을 수도 있습니다.(보통 확인은 하지만 모든 프로그램을 강제종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죽어도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기본어플들이 죽여도 죽여도 되살아난다는거죠.(옵큐의 경우 OZ070전화 따위의 어플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어플들은 계속 죽여주는 것이 좋을까요?
이런 어플들은 백그라운드에 실행은 되고있지만, 실행되면서 차지하는 메모리나, 배터리 소모는 무시해도 좋을 수준입니다. 무시해도 좋을 수준이라는 말은, 우리가 task killer 어플을 이용해 이 녀석들을 강제 종료시키면, OS에서 이 어플들이 잘 실행되고있나 확인한 후 종료되었다면 다시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게 됩니다.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상주하고있을 때 소모되는 배터리량과 다시 실행하는데 드는 배터리 소모량과 비교했을 때 그냥 두는 것이 배터리 소모량에 더 도움이 된다는 거죠.
그래서 Task Killer류의 어플을 사용하실 때는 기본적으로 실행되는 어플들은 자동종료 해제를 시켜놓으셔야 합니다.
4. 그러니까...TAsk Killer를 쓰라는겨? 말라는겨?
네...저는 개인적으로 Advanced Task Manager라는 어플을 사서 사용하고있습니다. 종료시킬 때 안드로이드폰을 살짝 흔들어주면 자동종료가 실행되서..재밌거든요-_-;;;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 Taskkiller를 자주 실행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 하지만 어플에 따라 "뒤로" 버튼으로 빠져나와도 백그라운드에서 대기하고있는 어플들이 많으며,
. 사용자들에 따라서 "홈" 버튼으로 홈으로 빠져나오면 어플들은 백그라운드에서 대기상태로 실행되고있다.
. 이 때는 어플들을 종료시켜주는 것이 배터리, 메모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게된다.
. 그렇기 때문에 TaskKiller 어플의 설정에서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강제종료대상에서 제외시켜준다.
- 안드로이드폰에서 기본적으로 실행하는 어플들
(LGT의 경우 LG전자입력기, ERS 메뉴, LGTProvider, LGProvider, ...)
- 자주 사용하는 어플들
(이메일확인, 홈런쳐(Zeam Launcher, Launcher pro 등), 정보표시용 위젯 등)
* 안드로이드폰에서 기본적으로 실행하는 어플을 확인하시고싶을 때는 모든 프로그램을 강제종료시킨 후 안드로이드폰으로 어떤 작업도 하지 말고 10분정도 기다립니다. 이후 다시 안드로이드폰으로 Task Killer 어플을 실행해 보면 자동으로 실행되고있는 어플들이 있습니다. 이 녀석들을 제외대상으로 넣으면 되겠습니다.